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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아직죽지않았다 시청률 및 파급효과

thumbs upp 2020. 10.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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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의 추석 특집 KBS 공연이 여야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됐다. 야당은 나훈아의 ‘소신 발언’을 부각시키며 “속 시원하게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고 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위로한 것”이라며 “지나친 확대 해석 말라”고 했다.

 

 

올 추석, 전 세대가 ‘나훈아’로 들썩였다···‘나훈아 스페셜’ 시청률도 18.7%

 

 

올 추석 화제는 단연 가황(歌皇) 나훈아였다. 시청률 30%에 근접했던 나훈아 콘서트 실황 방송에 이어 그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시청률 18.7%를 기록했다. 중·노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의 관심까지 두루 쏠린, 전 세대가 ‘나훈아’로 들썩인 연휴였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부터 방송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 만의 외출>(나훈아 스페셜) 시청률은 전국 평균 18.7%를 기록했다. 앞서 시청률 29.0%를 기록한 나훈아 비대면 콘서트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연휴 기간 나훈아에 쏟아진 높은 관심이 입증된 것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훈아 콘서트는 부산 38.0%, 대구/구미 36.9%, 서울 30.03% 등 3개 지역에서 30%대를 돌파했다.

 

 

방송 직후 역대급 화제성에 힘입어 급하게 촬영된 비하인드가 이어졌다. 나훈아는 이훈희 제작2본부장에게 "힘들었다. 정말로 힘들었다"며 첫 언택트 공연에 임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군대에 위문 공연을 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마이크도 안 나왔다. 그런데 사람들은 꽉 찼다. 마이크도 없이 음악도 없이 군가 부르듯이 '사랑은 눈물의 씨앗' '님 그리워'를 불렀다. 그런 경험들이 있다 보니, 코로나19 이 보이지도 않는 이상한 것 때문에 절대 물러서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공연을 취소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훈아는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흐를 유, 행할 행, 노래 가, 유행가 가수다. 남는 게 웃기는 거다. 뭘로 남는다는 말 자체가 웃기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8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와서 끝나고 나니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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